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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상의 꿈! 청년 모의 창업가 “김현태” 인터뷰

홍길동 |
07-21 | 1,635

안녕하세요 !

영남대학교 취업프론티어 리포터즈입니다 :)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해봤던 창업!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 열정과 아이디어로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 쯤은 해봤을 거에요.

오늘은, 친구들과의 농담으로 시작해서 결국에 짧은 기간동안 "모의창업"을 ​실천으로 옮긴 국제통상학부 김현태씨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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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현태씨 :)

    먼저, ​모의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전역 후 전공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쌓고 싶었는데, 창업을 해볼 순 없으니까 간단하게 모의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대외활동을 같이 하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는데, 모의창업 얘기를 하니까 그럼 다같이 해보자면서 얘기가 흘러갔죠. 사실 처음엔 농담이였어요 (웃음). 저는 국제통상학부고, 거기엔 영어영문을 전공하는 친구도 있었고 경영학과친구도 있었지요.

팔면 뭘 팔까 하면서 술자리에서 막 찾아보는데, 딱 눈에 들어온게 칠면조 다리였어요. 그 때 당시 서울쪽에서 반응이 좋다는 말을 많이 봤거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됐죠

 

구체적 모의창업 과정과 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좀 말해주세요!

이제 상품을 정하고 나니까 처음엔 막막했어요. 일단 원가를 얼마에 때올 수 있는지부터 찾아다녔죠. 한국에서 원가를 알아보다 보니까, 납품업체가 한 군데 뿐인데 원가가 5500원 인거에요. 그런데 와중에 외국의 한 업체는 원가가 2.3달러밖에 안하더라구요? 바로 연락을 했어요. 한국에 재학중인 대학생인데, 모의창업을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느냐고. , 이때 슬픈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한국을 모르더라구요(웃음). 처음에는 안 해줄려고 하시다가, 사정사정해서 한 150개정도를 구매하게 됐어요. 친구들끼리 수량이 모자랄꺼 같다는 친구와 남을거 같다는 친구로 의견이 나뉘었는데, 3일간 팔려고 생각했던게 둘째 날에 다 팔려버린거에요. 둘째 날 낮에 바로 한국쪽 업체에 컨택을 다시 해서 추가로 50개를 구매했었어요.

물론 물건을 때오는 과정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지만, 그 외에도 다른 부가적인 물품을 조달하는데서 많은 어려움을 겪긴 했어요. 하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미국업체와 컨택하는 과정이였던거 같아요.

 

모의창업 과정 중 힘들었던 점. 혹시 잘 안팔리면 어쩌나 걱정하진 않았어요?

전혀요! 저희는 무조건 다 팔릴 꺼라고, 중간에 다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했었지만, 안팔리면 어쩌지 라는 걱정은 안했어요. 결론적으로 모자라서 더 때오기도 했구요. 사실 그것보단 판매하는 당일동안은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어요. 며칠을 서서 호객행위하고, 더운데 불 앞에서 칠면조다리도 구워야하니까요. 하지만 지나고 보면 힘든 점 보다는 엄청 보람차고, 행복했던 기억만 있는 것 같아요.

 

모의창업으로 얻은 것과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이번 모의창업을 해보면서 수업도 많이 빠져야했고, 수입이 많았던것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람차고 재밌었던 경험이였어요. 다른 분들도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이런 얘기 많이 하실텐데, 생각에 그치지 마시고 한번 실천해 보시는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꺼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대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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