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知> 진로 프로그램 후기
안녕하세요. 영남대학교 취업프론티어 리포터즈입니다!
오늘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컨설턴트 "임선희 선생님"을 만나봤어요,
면접준비를 하긴 해야될 거 같은데.. 뭐를 준비할 지도 모르겠고.. 어디에 질문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하신 분들!
또, 면접을 준비하고 있긴 한데 발전이 없는 것만 같고 해도 해도 긴장되고 더 이상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면접에 관련된 상담을 자주 잘하신다고 들었어요. 학생들이 주로 어떤 용무로 오는지?
일단, 영남대 학생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많이 합격을 하는 편이에요. 기업별로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자료를 준다던지, 또는 대기업 공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중견기업이라던지, 예를 들면 얼마전에도 동해산업이라는 기업에 합격한 친구가 있거든요. 솔직히 대기업 같은 기업에 대한 정보는 서칭을하면 찾기 쉬운데, 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는 잘 없으니까 그런 기업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구요. 특히 말씀 하셨듯이 면접상담을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학생들이 면접에서 대화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대화의 기법이라던지, 자신이 어떠한 강점을 어필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부분을 저에게 찾아와서 강점을 찾아서, 면접에서 자신있게 어필을 해서 많이 합격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주로 취업 준비중인 학년의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나요?
음.. 주로 취준생, 4학년 학생이 많지만 요즘은 4학년 뿐만 아니라 3학년 2학기때부터 인턴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이 오구요, 2학년 때부터 경찰공무원에 합격을 해서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외부에서 면접 컨설팅을 받으면 비용이 꽤 드는데, 학교 내의 센터에서 면접을 보게되면 비용이 없으니까요!
상담 신청 전에, 이런 것들을 준비해온다면 좀 더 원활한 면담이 이루어 질 수 있다던가, 도움이 더 될 거 같다던가 하는게 있으신가요?
일단은 음.. 뭘 더 준비해오기 보다는 자신이 1학년때부터 4학년때까지 자신이 무엇을 경험했는지 정리를 해오면 좋을거 같아요. 예를 들면 공대에 다니는 분들은 교과목 내에서나 학과 내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고, 전공과목에 관련된 내용도 정리를 해서 오면은 제가 면접에서 멘트 정리를 빠르게 해줄 수 있겠죠? 또, 상경계열 친구들은 인턴이라던지, 아르바이트라던지 대외활동을 했던 내용을 정리를 해서 온다면 제가 그 속에서 직무와 연결을 해서 면접 답변을 짜는걸 좀 더 쉽게 해줄 수가 있어요.
말씀하셨듯이 대기업, 공기업의 정보는 카페나 사이트를 찾으면 많은데, 주변의 강소기업들을 저희가 잘 못찾잖아요. 그런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런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중견기업, 강소기업들을 ‘히든챔피언’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제 ‘커리어’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이 사이트에는 방금 말씀드린 히든챔피언 기업에 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있어요. 매출이 높은 기업이라던가, 기술력이 우수하다던가 하는 기업들을 분류해서 정리해놓았어요. 매출액, 설립년도, 직원수, 순이익, 평균급여 등의 정보가 있어서,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찾아보고 준비할 수 있을거에요.
면담을 해주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제가 딱 두명 지금 기억이 나는 친구가 있는데, 한명은 체육학부 학생이에요. 지금 GS리테일 최종합격여부만 남겨두고 있는데,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활동만 했었거든요. 보디빌딩대회나 체육학부활동만 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엄청 열심히 준비를 해서 최종합격만 남겨두고 있는 걸 보면서 엄청 뿌듯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친구들이 오는게 반가워요, 취업은 본인이 스펙이 엄청 뛰어나야만 하는게 아니라, “멘탈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포기를 하지 않고 자기가 희망하는 일을 찾아서 끝까지 밀고 나간다고 하면 진정성이 드러난다고 생각을 해요. 방금 말씀드린 체육학부 친구가 그렇게 진정성을 보여서 취업이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한명은, 처음에 자존감이라고 할까 의욕이 엄청 떨어진 상태로 찾아왔던 친구가 있어요. 작년 하반기때 모든 서류나 시험에서 낙방을 했던 친구에요. 여기 처음에 왔을 때 자존감도 엄청 낮아져있고.. 막 울려고 하더라구요. 학점이 높아서 그런지, 단순하게 공기업을 준비하겠다고 했던 친구였는데요, 외모나 이력들을 제가 보니까 세일즈능력이 있는 친구인거에요. 그래서 마침 대구은행이 모집공고가 떠가지고, 제가 넣어보라고 해서 지원했다가 합격한 사례가 있거든요. 그 친구같은 경우는 합격할 수 있었던 요인이 면접 중간중간에 면접관들을 홀렸던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정수기에서 물을 마실 때 옆의 지원자들 것도 같이 떠와서 챙겨준다던가, 이제 답변을 할때도 중간중간에 세일즈 능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때 롤플레잉을 하듯이 답변을 했어요. 어떤거냐면, 애완견의 사료를 판매하는 롤플레잉을 준비를 했었는데요, 단순히 서비스관련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세일즈 능력을 배양하였다 가 아니라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한번은 노견을 키우는 고객님이 노견사료 보여주세요~ 라고 하셨었다, 그때 여기있습니다.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여기 있습니다~ 다른거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라고 말하는거에요. 이런 대본을 준비해가서 면접관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합격한 사례가 있어요. 상반기때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중 한명이에요.
1,2학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1,2학년 학생들이 가장 중요한게, 일단 “자기분석”, 자기이해가 되어있어야해요. 자기분석이 되어있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빨리 자신이 잘하는일,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가 있거든요. 자기분석이 안되어있는 친구들은 4학년때까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내가 잘하는 일이 뭘까? 좋아하는 일이 뭘까? 하구요. 그래서 1,2학년때 꼭 자기 분석을 하는데 시간을 썼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자기분석은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번째는 객관적인 도구를 이용하는거에요. 영남대 학생 같은 경우에는 YAT같은 검사지를 하게 되어있고, 검사지를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 되어있잖아요. 이런 객관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내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가는거죠. 그리고 두번째, 가장 좋은건 주관적인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해요. 예를 들어 해외유학을 가더라도 유학을 가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게 나랑 진짜 맞는지, 적합한지 이런 부분은 경험속에서 찾는거거든요. 아르바이트에서 내가 영업, 판매를 하는게 적성에 잘 맞았는지, 내가 잘할 것이다 못할것이다 판단해보고. 사무 인턴을 해봤더니 나랑 잘맞다던지 지루하다던지 같은 자기이해가 되어있어야 4학년이 되면 나에게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어요. 이제 4학년이 되서 만약 본인이 사무업무가 적성에 맞았던거 같다라고 하면, 이제는 사무직무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이러이러한 자격증을 따고, 이런 활동경험을 해야지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자기 이해가 안되있으면 4학년때까지 고민하게 돼요. 그때가 되서 나를 돌아보고 경험을 쌓고 다시 평가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1,2학년때 자기 분석을 많이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컨설턴트 선생님들께 상담신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웹진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jcc.yu.ac.kr/creation/detail/document)